NYK 홍콩 현지법인 아시아역내 화물 집화 강화
NYK의 홍콩 현지법인 NYK라인(HK)은 금년 이후 중국발착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화물 집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홍콩에서 집화하는 화물은 이미 대부분이 비일본계 화주들로 현지화는 진행되고 있으나 아시아 역내 물량 집화 영업을 확충함으로써 수익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동시에 리퍼화물의 집화를 강화하고, NYK의 정기선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와 연계하면서 서비스 향상과 영업력 향상을 꾀한다는 것이다.
NYK는 홍콩발착 서비스에 대해 10월말부터 인도와 중국의 화동· 화남을 연결하는 “웨스트 인디아 노스 아시아 서비스”(WIN)를 개시했다. 3000TEU급 5척의 동서비스는 한진해운/에버그린과의 협조배선으로 NYK가 3척, 한진해운과 에버그린이 각 1척을 운항하고 있다.
일본 국적선사는 지금까지 많은 아시아항로를 운항해 왔으나 일본 직항 이외의 아시아 서비스 강화가 과제였다. 아시아계 선사가 이같은 일본 이외의 항로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동안 일본 국적선사도 비일본계 화주의 수요창출을 위해 서비스 강화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정기 컨테이너항로는 아시아와 북미, 유럽을 연결하는 동서기간항로의 운임저조세 장기화가 심각한 상태다. 특히 1만TEU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지가 된 유럽항로는 스페이스 확충과 더불어 높은 소석률을 유지하면서도 운임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심각한 상황에 빠져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새 서비스 제공은 아시아 역내시장 개척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 된다는 것이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아시아 역내 관련 화물의 비중을 높임으로써 동서기간항로가 고전할 때 수지 안정화를 도모할 목적이다.
HK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인도 모두 아시아의 주요국으로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남발 인도행 물동량은 견조세를 나타내고 있고 전기기기와 일용잡화 등의 제품수요가 높아 집화 확대의 호기라는 분석이다.
또 NYK의 정기선 부문은 높은 운임수준이 예상되는 리퍼 화물의 처리강화를 진행시키고 있고 특히 앞으로의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중국행 식료품의 집화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홍콩발 화물은 현지법인이 가격결정에도 일부 관여하고 있고 싱가포르 본사 기능과 연계하면서 현지 법인화에도 대응한 체제를 취하고 있다. 고객 대부분이 비일본계 화주인 것도 감안해 글로벌서비스 선사로서 더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향상으로 연결해 나 갈 방침이다.
* 출처 : 11월24일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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