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류시설 개발 및 운영기업인 프로로지스가 한국내 투자를 확
대하고 있다.
프로로지스사는 지난해부터 한국내 투자법인인 프로로지스코리아
를 통해 경남 밀양 및 경기도 이천(덕평), 충남 천안 지역에 총 8만2600㎡(2만5천평)
의 물류시설 및 물류창고를 매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로지스는 밀양지역에 3100만달러를 투자해 2만7168㎡(8218평)
를 매입하는 한편, 인천시와 천안시에도 3810만달러와 1720만달러를 각각 투자해 3만
426㎡(9200평)와 2만5천㎡(7560평)의 물류시설을 건립했다.
이중 밀양 물류시설은 지난해 마니커가 건립한 2층 규모의 물류창
고를 지난 1월 인수한 뒤 이 회사에 임대중이다. 또 천안 창고의 경우 2층 규모 2개
동 건물로, 지난해 완공돼 국내 물류기업에 임대됐다.
프로로지스코리아 남선우 지사장은 "프로로지스는 한국에서 투자
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은 글로벌 제조 및 무역의 허브로 물류
수익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프로로지스는 지난 2004년 10월 한국에 진출했으며 최근 들어 평
택, 인천, 안성, 밀양, 충주, 군산, 부산신항만 등지에 물류시설을 건립키로 하는 양
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국내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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