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지원단 설문조사 실시
영세성 탈피 위한 지원책 강구해야
국내 물류컨설팅 업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영세성 극복이 시급하며 나아가 전문
인력 양성과 국제물류 전문컨설팅 업체 육성, 관련 협의회 설치가 필요하다는 조사결
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5일 동안 국내물류컨설팅
전문업체 및 제3자물류업체 중 컨설팅을 수행 중인 54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
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국내 물류컨설팅 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가장 많은 업체(35.4%)들이
보다 전문성이 있는 컨설턴트의 확보를 지적해, 물류경쟁력확보를 위한 인적자원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음을 보였다.
이 외에 업체들은 신뢰성 구축(23.1%), 금융. 세제상의 지원(17.0%), 컨설팅업체
의 대형화 및 전문화(15.4%) 등을 발전방안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업체 32개사의 작년 연간 물류컨설팅 부문 총매출액은 700억원
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전체 물류컨설팅 시장은 연간 약 1,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
정됐다.
또한 국내 물류컨설팅 업체들은 절반 이상인 약 57.5%가 컨설팅 수수료를 ‘건당/
프로젝트당으로 책정’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물류컨설팅 업체들의 비즈니스 경력이 3여년에 지나
지 않은 업체가 다수 존재하며, 물류컨설턴트의 보유 숫자도 업체당 평균 12명에 불
과했다.
국제물류지원단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물류컨설팅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영세성 극복을 위한 금융. 세제 지원책 마련뿐만 아니라 물류 컨설팅 전문인력 양
성, 관련 협회구성을 통한 업체 간 파트너쉽 형성과 전략적 제휴 알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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