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목을 20여일 앞두고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아르바이트생을 대거
모집한다. 특히 각 대학들이 개강을 한 상태여서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는데 어
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각 업체마다 인력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href="http://www.incruit.com">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와 아르바이트 전
문사이트 알바팅(www.albating.com)이 백화
점, 할인점 등 주요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추석 대비 아르바이트
채용규모가 최대 9천명 ~ 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알바팅 총괄사업부 김규용 부장은 “대학생 외에도 최근 여성 배송직원에 대한 고
객선호도가 높은데다 여성인력들이 서비스정신과 업무효율성이 높은 편이어서, 유통
업체들이 예년보다 여성 특히 주부인력을 늘려 뽑는 추세이다.”고 설명했다.
모집분야는 선물세트 및 상품권 포장, 상품진열, 상품접수, 배송, 상담 등이 주
를 이룬다. 일당은 3만 5천원에서 4만 5천원선이며, 점포나 직무에 따라 조금씩 차이
가
있다. 채용된 아르바이트생들은 대개 10일경부터 투입돼 약 10~15일동안 근무하
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2천명, 기타 점포 약 300명~350명 등 전국 23개점 및 물류센터
에서 총 4천~4천 5백여명의 아르바이트 인력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선물배송, 상담,
물건적재, 상품권포장 등이며, 배송·접수·상담 분야에는 여성인력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희망자는 아르바이트 채용 사이트나 매장에 별도로 마련된 접수처에
서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이고 채용전형 및
일정은 점포별로 다르다.
현대백화점은 각 점별 40~50명 내외, 물류센터 1천 1백여명 등 총 1천 600명의 아
르바이트를 뽑는다. 모집분야는 배송, 포장, 상담 등이며, 배송업무 담당인 물류센
터 인력의 절반 이상은 30대 주부로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성수동 물류센
터와 각 영업점 내방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마감은 모집부문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상담, 포장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점포별 인원은 오는 10일부터, 배송업무는 14일부
터 투입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추석선물세트 상품정리, 배송주소확인 등의 업무를 담당할 아르바
이트를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점포별로 50명~120명씩 모두 650명으로 모집전
형은 각 점포별로 진행한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도 점포별로 20여명 안팎으로 모두 2천여명의 아르바이트를 모
집한다.
롯데마트가 전국 53여개 점포에서 세트상품정리, 배송 업무를 담당할 아르바이트
를 모집한다. 채용규모는 점포별로 10여명씩 총 550여명. 인원모집은 각 점포별로 오
는 7일경부터 14일 정도까지 진행하며, 시급은 일당 4만원선(점포별, 직무별로 상이)
이다.
많이 본 기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