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5 15:39
전세계서 해상수송을 이용하는 LNG선의 추가 수요가 2015년 이후 약100척정도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호주를 중심으로 LNG의 신규 프로젝트가 잇달아 실시되는 것이 주요인이다. 원유가격의 급등과 에너지 정책의 전환으로 LNG시장은 장래적으로 스팟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급증하는 LNG선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 관리능력이 선사 선정의 중요한 요소가 될 으로 보인다.
일본 중핵 국적선사와 LNG 관계자 의하면 2015년 ~ 2016년에 걸쳐 신규 프로젝트의 실시로 LNG의 공급체제는 8000만 ~ 1억톤 추가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관에 따르면 2009년 시점의 세계의 LNG 수출실적은 1억8174만톤. 현재는 작년말 카타르가 7700만톤 체제를 정비함으로써 더욱 증가하고 있다.
LNG의 신규 프로젝트는 원유가격의 급등과 세계적인 에너지정책의 전환으로 서호주 앞바다와 동호주에서 잇달은 계획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종 투자결정(FID)이 끝난 복수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아 8000만톤 정도의 공급증가가 예상된다.
표준적인 LNG선의 연간 수송능력은 1척당 약 70만 ~ 80만톤이다. 8000만톤의 공급증가로 100척, 1억톤이면 더욱 추가 선복이 증가한다.
LNG선 시황은 2007년경부터 글로벌 금융위기를 포함 약 3년간에 걸쳐 크게 침체됐었다. 미국에서 쉘가스(비재래형 가스)의 상업생산이 시작돼 미국행 수요가 상실된 것이 주요인이었다.
2010년 이후는 신조선 공급의 감소와 구미, 신흥국 시장에서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해 선복시황이 급등했다. 지금은 스팟선이 시장에 1척도 없어 성약되면 손익분기점을 5만달러 상회하는 1일 12만달러 수준이다.
한편 LNG선의 신규 수요를 예상해 연초부터 그리스 선주를 중심으로 LNG선의 투기발주가 증가해 이미 약 60척 정도의 신조 발주가 표면화됐다. 100척의 추가 수요의 60%가 커버됐다는 지적도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미 메이저는 LNG선의 품질관리, 운항능력을 요즘 특히 염격화하고 있다고 한다. 정기용선 상담에서도 LNG선 자체를 가지고 있어도 선박관리 실적이 적은 투기 발주선은 입찰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표면화되고 있는 투기 발주선의 대부분은 선박관리가 탄탄치 않기 때문에 호주의 대형 프로젝트 입찰에는 끼워주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 출처 : 10월3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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