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8 18:00

롱비치항, 토요타와 20년간 임대계약 연장

매년 1천만달러 임대료…친환경․에너지 효율적 운영해야
미국의 롱비치항 항만운영위원들은 지난달 29일 미국 토요타모터세일즈에 20년간의 장기 임대자격을 부여했다.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롱비치항은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자동차 메이커의 핵심 환적허브로서의 입지를 유지할 수 있다.

1981년부터 롱비치항의 임차인이 된 토요타는 2006년 마지막 장기 임대 계약이 만료된 후 단기 임대계약을 체결해 왔으며 금번 임대계약은 2009년 1월1일로 소급돼 적용됐다.

신규 임대계약에 근거해 토요타는 매년 1천만달러의 임대료를 지불하며 선박에 청정연료 사용을 포함해 항만의 환경오염을 저하시키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2014년까지 토요타의 차량을 터미널 밖으로 수송하는 모든 트럭들은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토요타 구역 내에 건설하는 대형 건물에 에너지 효율적인 디자인을 사용해야 한다.

금번 신규 임대계약에는 토요타의 Pier B 시설(144에이커)도 포함돼 있으며 현재 동 시설을 통해 매년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차량 20~30만대가 처리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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