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6 13:00
SK해운, 가나 1위 급유기업과 MOU
7월 말 GOIL 임원 방한
SK해운이 해상급유(MGO)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가나의 석유회사인 가나오일컴퍼니(GOIL)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말 방한한 GOIL 아제망 두아(Yaw Agyemang-Duah) 사장 등이 방한해 SK해운의 황규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사의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가나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야우 아제망 두아 사장은“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 GOIL사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가나 제일의 벙커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기업 목표 중 하나로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 성장을 설정했는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국제 유수 해운 기업인 SK해운과 계약을 맺었다”며 “SK해운은 우리가 원하는 동반자의 조건을 두루 갖춘 우수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해운은 2만2771DWT급 벙커 4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급유 사업을 통해 연간 매출액의 30%인 5억3627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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