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4 17:02
한진중공업이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고 회사 정상화를 본격 추진한다.
한진중공업(대표 이재용)은 4일 영도조선소에서 생산직 조합원을 포함, 조선부문 전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총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정상화를 위한 한마음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노사는 이날 열린 행사에서 회사 정상화 선언을 통해 장기간의 파업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부산시민과 국민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노사 대타협을 바탕으로 노사 및 협력사 등 모든 구성원이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정립하고 한마음 한 뜻으로 회사 정상화에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 날 정상 출근한 참석자들은 결의대회가 끝난 후에 조선소를 재정비하기 위해 야드와 공장, 크레인 설비 등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일부 참석자들은 곧바로 선박 건조작업에 투입됐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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