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6 16:07
대우조선해양, 대한조선 위탁 경영 맡아
7월1일부터 3년간
대우조선해양이 전남 해남 소재의 대한조선을 위탁 경영한다.
대한조선은 지난 15일 대우조선해양이 7월1일부터 3년간 위탁 경영하기로 했으며 오는 20일 열리는 대한조선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조선 채권단도 대우조선해양에 신규 투자금 일부를 대출하고 위탁 경영 이후 인수 우선권도 부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의 위탁 경영으로 대한조선은 안정적인 선박 수주량을 확보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존의 거제도 조선소에서는 해양플랜트를 비롯, 고부가가치선박 위주의 선박들을 건조할 예정이며, 대한조선에서는 일반 화물선 건조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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