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3 16:00
프랑스의 CMA CGM은 아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잇는 새로운 ‘샤카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지난 8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CMA CGM은 신항로에 4500~6500TEU급의 선박 여섯 척을 배선할 예정이다.
남아공은 아시아국가 간 무역량이 전체의 30%에 달할 만큼 최근 아시아와의 교역을 확대하고 있다.
CMA CGM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이나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싱가포르 홍콩으로 수출되는 컨테이너 물동량 중 감귤류와 바나나 등의 신선화물이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신설노선에서 냉장컨테이너 수송능력을 강화했다.
신설 노선은 푸저우-샤먼-가오슝-홍콩-츠완-싱가포르-포트루이스-더반-포트엘리자베스-포트루이스-싱가포르-푸저우를 취항할 예정이다.
중동과 파키스탄 인도양을 잇는 마스꺄렌느 노선과의 연결로 포트루이스와 인도양 도서 간 환적수송도 가능하다.
아프리카·인도양·오세아니아 지역 부사장 스테판 꾸르뀐은 “CGA CGM은 남아프리카 지역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기존 노선의 기항지를 늘리는 한편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남아프리카 시장과 이어지는 새로운 노선을 개편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CMA CGM은 현재 매주 남아프리카를 기항하는 4개의 노선을 운영 중이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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