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3 14:00
일본 이노해운이 주력 중동항로에 투입된 케미컬선의 선형을 현행 1만9000중량톤형 중심에서 3만톤형으로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전했다.
이는 중동 선적의 케미컬제품 수송점유율 확대와 스케일메리트를 살리고 선대 대형화로 채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또 최근들어 신조선 준공에 따른 선복조달 수단을 다양화 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 사선과 장기 용선에 더해 단기 용선을 늘려 시황변동에 대응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노해운은 올 4월부터 2013년도를 최종년도로 하는 신 중기경영계획 ‘IEG14’를 가동시켜 영업 중점과제의 하나로 케미컬선의 구조 개혁에 착수했다.
이 같은 구조 개혁은 최근 케미컬선 시황이 침체됐으나 중동 항로에서 대형선의 수송이 늘어나고 운임 체계도 대형선의 운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노해운의 케미컬선대는 2010년말 현재 38척이며 신조선 발주 잔량은 용선선박을 포함해 7척으로 2013년말에는 45척 전후로 증가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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