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8 16:44
대우조선해양, 8억달러 규모 LNG선 수주하나
노르웨이 아윌코社와 LOI 체결
삼성중공업이 지난 4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LNG선을 수주한데 이어 대우조선해양도 LNG선 수주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아윌코社와 LNG선 4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미 신조계약은 합의 단계에 이르렀으며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인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18만cbm급으로 척당 선가는 약 2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돼 총 계약 규모는 8억달러(8,6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윌코는 노르웨이 오슬로 소재 신생 선주사로 최근 중고선을 매입하며 등장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국내 조선사와의 첫 조우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수주했던 초대형유조선(VLCC) 4척 중 1척을 LNG선으로 변경한 바 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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