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8 09:56

삼성重, 옵션분 드릴십 1척 추가 수주

올 들어 7번째 드릴십, 빅3 가운데 단독 1위
삼성중공업이 드릴십 1척을 추가 수주했다. 옵션분을 제외하면 올해 빅3 가운데 최초로 7번째 드릴십을 수주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28일 공시를 통해 그리스 오션리그사와 드릴십 1척에 대한 신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조할 드릴십은 6억8백만달러(6,600억원) 규모다. 이번 드릴십 수주는 지난 19일 공시한 바 있는 드릴십의 옵션 계약이 발효돼 성사됐다.

19일과 28일에 수주한 드릴십 2척은 각각 오는 2013년 7월과 10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28일 현재, 세계에서 발주된 드릴십 총 18척은 모두 국내 빅3 조선소가 수주했다. 이들 빅3 조선소는 옵션분을 제외하면 삼성중공업 7척, 현대중공업 6척, 대우조선해양 5척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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