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6 13:17
현대重, ‘2011년 한국 최고의 직장’ 선정
현대중공업이 올해 우리나라 최고의 직장으로 뽑혔다.
현대중공업은 26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1년 한국 최고의 직장(Best Employers in Korea 2011)’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최고의 직장’은 미국의 세계적인 인사관리 전문 컨설팅기업인 ‘에이온 휴잇(Aon Hewitt)’사가 주관하는 상으로 지난 2001년, 2003년, 2007년, 2009년에 이어 올해 5회째 실시되는 것이다. 이 상을 주관하는 ‘에이온 휴잇’은 ‘휴잇 어소시어츠(Hewitt Associates)’사가 지난해 미국의 세계 1위 재보험회사인 ‘에이온(Aon)’사와의 합병으로 사명이 변경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이 상을 수상,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5회 연속 최고의 직장에 선정됐다.
에이온 휴잇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CEO 및 임직원 설문, 인사 제도 조사 등을 통해 ▲채용방법 ▲업무 환경 ▲급여 및 보상 ▲복리후생 ▲교육훈련 ▲직장 내 인간관계 등을 종합 평가하고, 올해 3월 현장 조사를 실시,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모든 항목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2011년 한국 최고의 직장 선정으로 5월 발표 예정인 아시아 최고의 직장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중공업의 우수한 근무 환경과 앞선 인사 및 인재육성 제도가 다시 한 번 공인 받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현대중공업은 평균 근속연수가 19.1년으로 100대 기업 중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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