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핵심단지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청(청장 최종만)은 지난 14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상남도 김두관 지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최종만 청장, 류현주 하동지구개발사업단(주) 대표이사와 시공사인 윤석경 SK건설(주) 대표이사, 정재영 대우조선해양건설(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서에는 SK건설 등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시공사로 참여해 공사에 필요한 자본을 투입 공사 준공을 마무리 하겠다는 내용으로 늦어도 올 상반기에는 해면부 매립공사와 육지부 토지보상이 시작된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 등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4개단지 개발이 완료되는 2016년에는 인구증대 효과 12만명 고용창출효과 18만 4000명 생산효과 26조원 소득유발효과 3조원의 직간접 효과가 기대된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2003년 전남의 광양·순천·여수시와 함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해면부 317만 4,000㎡, 육지부 243만 9,000㎡ 등 총면적 561만 3,000㎡ 규모로, 해양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조선소와 조선기자재, 1차 납품단지가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공공 2,751억원, 민자 1조1,100억원 등 1조3,851억원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최종만 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경제자유구역 출범에 따른 광양만권 경제공동체의 시너지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며 광양만권이 명실상부한 남해안권 중심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동력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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