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 40만t급 초대형광탄운반선(VLOC) 건조를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사장 남상태)은 지난달 30일 옥포조선소에서 VLOC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된 선박은 철광석만 운송하는 광탄 전용 운반선으로 길이 360m, 폭 65m, 높이 30.4m로 지금까지 건조된 벌크선 중 사상 최대규모다.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척의 40만t급 VLOC를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은 첫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함에 따라 나머지 선박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추가적으로 두 척의 동형선을 건조하는 것을 비롯, 오는 2013년까지 총 6척의 동형선을 모두 인도할 계획이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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