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이 한국조선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조선협회는 17일 임시총회를 열어 남상태 사장을 제12대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남회장의 임기는 2013년 3월18일까지다.
남 회장은 지난 1979년 4월 대우조선공업 재무부문에 입사했으며 재무건전성 확보와 투명경영 정착, 주주이익 증진에 힘써왔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3월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으며 최근에는 해외 신시장 개척과 종합중공업회사로의 도약에 주력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드릴십과 LNG선 등 미래를 이끌어갈 전략적 신상품 발굴과 기술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년간 분규가 없었을 정도로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남 회장은 "중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를 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나라 조선업이 우위를 지속하고 회원사간 공정경쟁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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