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31 18:27

현대重 “드릴십 공략 시작”, 삼성重 “성과급 과도했나”

엇갈린 예상에도 상승 전망 여전
현대중공업은 작년 4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매출액과 이익지표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감탄이 끝나기도 전에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드릴십 3척(옵션 포함시 6척)에 대한 신조계약 체결을 마치며, 세계 1위 조선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2010년까지 현대중공업의 드릴십 총 수주량이 3척에 그치며, 해양플랜트에 시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집중됐기 때문에 이 같은 올 초 수주 러쉬는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푸르덴셜 투자증권의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이 자랑하던 드릴십 프리미엄이 현대중공업의 공략에 의해 희석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현대중공업을 ‘최고유망종목(Top Pick)’으로 꼽고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는 기존의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을 유지했다.

정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 7.3%를 기록하며, 매출액(3조5424억원)은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이익규모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분기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현대중공업의 드릴십 시장 공략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프리미엄이 훼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계절적 요인과 발전부문의 일부 프로젝트 완료로 건설장비와 플랜트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 및 해양플랜트 부문의 작업물량 증가와 전력기기 선적량 증가 등이 매출액이 예상치보다 크게 상회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현대중공업의 신규수주는 당초 연간 목표치에 견줘 97.1%에 이르러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3% 증가한 177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478억달러 수준으로 올해 예상매출액 기준 약 2년 정도의 일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4분기 영업이익률 하락의 주요인은 건설부문의 수익성 부진과 약 350억원의 성과급 지급 등이 주된 요인으로 지목됐다. 연초 수주 러쉬를 감안한다면 최근 삼성중공업의 주가상승 국면이 다소 연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61만원으로 7.0% 상향조정했고, 삼성중공업의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4만2천원에서 4만7500원으로 13.1% 상향 조정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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