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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회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지잔(Jazan) 경제도시 지역을 방문해 미니밀 플랜트(Mini Mill Plant) 건설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 지역으로 중동을 선택했다.
STX그룹은 강덕수 회장이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5개 국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강 회장은 주요 국가 고위 경제 에너지 관료들과 잇따른 면담을 갖고 해당 국가의 경제 발전과 STX의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라크 프로젝트 등 주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고객사들과 선박 수주 상담, 플랜트 수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강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지잔 경제도시지역을 방문해 STX중공업이 수행 중인 ‘미니 밀 플랜트’ 건설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강덕수 회장의 이번 방문은 중동 지역을 올해 핵심 공략 시장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강 회장은 “중동 지역은 STX가 지난 2008년 요르단에서 대형 시멘트 플랜트 수주를 시작으로 매 해 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플랜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전략 시장”이라며 “중동 시장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기회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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