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1-16 00:00
「컨」공단, 부산항 감만확장부두 운영사 확정
한국컨테이너너부두공단(이사장 김광수)는 지난 12월 14일 동부고속 컨소시
엄을 부산항 감만확장 컨테이너부두의 전용사용자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
민자유치에는 국내하역업체인 동부고속 컨소시엄과 호주의 항만하역업체인
P&O Ports, 현대상선이 참여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채권매입액과 전용사용료
제시액 평가결과 최고점수(총점 320점)를 얻은 동부고속 컨소시엄을 민자참
여업체로 선정하게 된 것이다.
동부고속 컨소시엄에는 대만선사인 Evergreen 및 Uniglory가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지분은 동부고속이 65%, Evergreen이 20%, Uniglory가 15%로서
채권매입제시액 1천억원중 3백50억원과 사용료납부액 1백41억원중 약 50억
원을 부담하므로써 공단은 약 3천4백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게 됐다.
동부고속은 연간 매축액이 2천2백15억원을 넘는 국내의 중견하역업체로서
지난해 광양항 2단계 동측부두 1선석 확보에 이어 이번에 부산항의 전용터
미널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 항만하역업의 일대 변화가 예상되고 있
으며 이에 따라 부산항은 하역업체간의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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