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10-17 17:43
국적외항선사들이 소속선원들의 사기진작과 선원작업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
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선원가족동승제도가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
선주협회가 최근 국적외항선사들을 대상으로 집계분석한 「선원가족동승실
적」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거양해운을 비롯, 대한해운, 범양상
선, 유공해운, 조양상선, 한국특수선, 한진해운, 현대상선, 호유해운 등 9
개 국적외항선사가 소속선박에 동승시킨 선원가족(모두 선원의 배우자)은
모두 123명으로 90~93년간 연평균 동승인원 73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가족을 동승시킨 선원의 직급도 선장에서부터
부원선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직급별로는 △선장 35명
△기관장 17명 △통신장 10명 △1항 기사 18명 △2항 기사 7명 △3항사 1명
△부원선원 35명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선사별로는 범양상선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현대상선 26명, 한진해
운 19명, 조양상선과 유공해운 각각 13명, 대한해운 9명, 거양해운 8명, 한
국특수선과 호유해운이 각각 3명등이다.
지난 90년에 도입된 선원가족 동승제도는 선원가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
면서 대상선사 및 선박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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