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기업 100여곳을 초청해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토해양부와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설명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국토부 신평식 물류항만실장, 서정호 경기평택항만공사장, 하판도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 등 관계기관과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이용훈 현대로템 사장, 심재윤 STX팬오션 전무, 김형호 글로비스 전무 등 국내기업 대표 및 임직원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평택항은 대중국 교역의 관문이자 수도권과 거미줄같이 연결된 내륙교통망의 중심에 위치한 중부권의 거점항만으로 내륙운송비가 다른 항만보다 매우 저렴하다”며 “이 자리에 오신 여러 관계자들께서 각별한 애정과 대한민국이 평택항을 중심으로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토부 신평식 물류항만실장은 “평택항은 물류 경쟁력이 강화되었고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은 물론 미주까지 12개 무역항로를 운영하는 국제항만으로서의 성과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정호 사장은 평택항 현황 및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인들에게 수도권 관문에 위치한 평택항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큰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서 사장은 “평택항은 내년 3월 배후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제조물류기업을 위한 종합물류클러스터를 구축해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마린센터 준공으로 항만서비스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해 항만물류 인프라 구축과 항만이용의 효율성을 높여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방희석 중앙대 경기항만물류연구센터 소장은 평택항의 발전적 과제와 미래비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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