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가 소외된 지역 노인들을 찾아 외로움을 달래주고 잃어버린 활기를 찾아주는 봉사활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STX조선해양과 STX중공업 임직원들은 최근 인근지역 수치, 죽곡, 수정마을과 무점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장수 효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노인들이 장거리를 이동하기 힘든 점을 감안해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한 직원들이 노인들의 머리를 빗겨주고 옷 매무새를 만져줬다.
무점마을에서 사진 촬영을 기다리던 한 할머니는 “요즘은 사진관도 없고 멀리 나가기도 힘들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STX에서 여기까지 직접 찾아와 사진을 찍어 줘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기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사진을 선물 받게 된 노인은 모두 100여 명에 이르며, STX는 이들의 사진을 액자에 담아 가정까지 배달해 줄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사진촬영을 담당한 STX조선 김범준 주임은 “노인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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