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호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8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북아를 비롯해 미주·유럽노선을 취항하는 서해안권의 유일한 항만인 평택항을 국제 물류허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평택항 현황과 개발계획, 원스톱 항만서비스를 제공하는 마린센터 등 평택항의 경쟁력을 집중 설명했다.
그는 “평택항은 평균 수심 14m로 5만t급 이상 대형 선박의 접안이 가능하고 배후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육상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매력적인 항만”이라며 “오는 2010년 3월 자유무역지역인 배후물류단지가 준공되면 평택항에서 본격적인 물류활동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이어 “평택항만공사는 신규 물동량 유치를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평택항의 경쟁력을 제대로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평택항은 아직 국가가 직접 항만을 개발하고 관리운영하고 있으나 평택항 발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인의식이 없는 음식점에는 손님들이 몰릴 수 없다”며 “임직원 전체가 주인의식을 갖고 음식점의 경쟁력 홍보 및 손님을 확보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때 비로소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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