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9 11:09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은 항내 통행 및 보안감시를 위해 1일 10시간 이상 장시간 점등으로 전력소비가 많은 항내 가로등 및 보안등 전체(총702개)를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 완료했다고 9월 29일 밝혔다.
이번 교체된 LED조명은 가격이 기존 조명에 비해 약 5배 정도 고가이고 검증된 제품이 많지 않아 항만조명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천항만공사는 사전 시험설치로 기존 조명과 면밀히 비교 검토하여 LED조명의 특성에 맞게 시공방법을 개선하는 등 항만보안울타리 보안등 신설의 경우 공사비의 약 4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했다.
지난 2008년 ‘인방사(인천항방어사령부)부지의 자동차 장치장 보안등 설치공사’를 통하여 이미 검증하였으며, 향후 인천항만공사는 그 동안 축척된 노하우를 타 항만 등에 적용 될 수 있도록 사례발표 등을 통해 정보공유를 펼칠 계획이다.
인천내항의 조명등 교체를 종합 기획한 인천항만공사 시설관리팀 신재풍 부장은 “새로운 기술을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하려면 기존 시설에 대한 면밀한 분석으로 개선점을 발굴하고 새로운 메카니즘을 창출해내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금번 조명등 교환은 이러한 사고의 전환에 의해 창출된 것이며, 최근 정부 주요시책인 신재생에너지 활용과도 부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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