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의 올 상반기 생산성 우수 터미널은 우암터미널(주)로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8개 컨테이너 터미널을 대상으로 한 올 상반기 컨테이너터미널 생산성 평가결과 감만부두 국제통운(주)과 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 우암터미널(주)이 분야별 우수 터미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감만부두 국제통운은 ‘시간당 총선석 생산성’ 분야에서 지난 2007년부터 3년 연속 우수터미널로 뽑혔다.
또 올해 처음 도입된 ‘전년대비 환적화물 증가율’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터미널이 환적화물이 줄어든 데 반해 30%의 증가율을 보인 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산성향상노력의 적정성’에서는 우암터미널이 북항재개발사업으로 대체부두를 찾는 중소형 선사를 유치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BPA 평가위원회는 이번 평가에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선사들의 기항이 줄어 부산항 총선석생산성(GBP)은 다소 감소했지만 각 터미널운영사들의 서비스 품질 제고 노력 등이 특히 돋보였다고 총평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터미널과 유공직원에게는 포상과 선진항만 견학의 특전이 부여될 계획이다.
BPA 강부원 물류기획팀장은 “BPA와 터미널 운영사들이 힘을 합쳐 첨단 하역장비와 시스템 도입, 서비스 향상 노력 등을 통해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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