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5 15:04
대한통운 신선대터미널 인수대금 완납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 경영권 확보
대한통운은 국제통운으로부터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 지분 28.26%, 183,661주의 인수대금을 15일 완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이 부산 북항에서 단일규모로는 최대인 신선대터미널의 경영권을 거머쥐었다.
신선대터미널은 5월 현재 62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부산항 컨테이너 하역물량의 20% 이상을 맡고 있다. 지난 3년간 평균 연매출은 1,312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평균 영업이익율 역시 9%라는 매우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다.
자산규모는 1,267억원(2008년 기준)이며, 컨테이너 크레인, 야드트렉터 등 4백여대의 하역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신선대터미널은 부산항 진입 항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운항경비와 입출항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수심 역시 16m 이상으로 대형선이 기항하는데 문제가 없어 국제적인 선사들로부터 최적의 입지를 갖춘 부두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항만하역사업부문에서 큰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시고속도로, 광안대교, 동서고가로 등 외부로 이어지는 도로에 5분 이내 진입할 수 있어 내륙수송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한편 대한통운은 지난달 20일 국제통운으로부터 신선대터미널 지분 28.26%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존지분 37.78%를 포함 6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됨으로서 경영권을 확보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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