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0 09:37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10일 ‘국가관’에 대한 현상공모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전시장 조성에 돌입했다.
국가관은 4개동 약 13만㎡, 총사업비 약 2,000억원 규모로, 여수세계박람회의 중심 전시시설이다. 국가관은 주최국인 우리나라가 건설해 참가국에 제공하며, 100여개 참가국은 ‘대양’을 주제로 전시를 하게 된다.
국가관과 함께 여수세계박람회의 핵심 건축물로 꼽히는 주제관도 4월 중으로 국제초청공모와 국제현상공모에 들어간다. 주제관은 여수세계박람회의 기획전시관으로 엑스포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상징하는 핵심 건축물이다. 해양, 건축, 토목, IT 등 우리나라의 첨단기술을 융합한 건물로 건립,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기억을 남기고, 세계박람회의 아이콘이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우수한 디자인을 확보하고 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국제적 홍보를 위해 4월 중으로 국제초청공모와 국제현상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모안에 대해 9~10월까지 당선작을 선정하고, 기본 및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0년 중반 착공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장만붕 건설관리1과장은 “국제 및 국내 현상공모를 통해 여수세계박람회를 세계인의 축제 분위기로 조성하고, 해양이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여수세계박람회가 세계인의 가슴속 깊이 기억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관 등 전시관 현상공모와 관련된 상세한 사항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http://www.yeosuexpo.org)에서 볼 수 있다.<정지혜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