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9 09:55
수출효자 플랜트 산업 경기침체에 휘청
플랜트 해외수주 1분기중 61% 줄어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올해 1/4분기 우리나라의 플랜트(설비)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3% 급감한 43억 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4분기 수주액 112억 달러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
금융위기 진원지인 미주지역에 대한 수주액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 1분기 수주액은 작년 같은 기간 21억8000만 달러에 비해 96%나 감소한 77억 달러에 그쳤다. 지역별 수주액 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아시아 -93%(수주총액 12억6000만달러), 유럽 -80%(67억5000만달러) 등이었고 중동, 아프리카는 각각 -11%(24억8200만달러), -3%(1억2600만달러)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나은 실적을 나타냈다.
올 1~3월 우리기업이 가장 많이 수주한 품목은 석유·가스설비로 작년 50억6000만달러와 비교해 5배 가까이 증가한 29억8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가스시설을 제외한 다른 품목 수주액은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 해양설비는 67억5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87%)였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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