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지난 2월18일부터 20일까지 대형하주단과 함께 선사를 대상으로 타켓 마케팅을 벌여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마케팅은 총 12개 선사를 방문해 울산신항 홍보와 원양항로 개설에 대해 구체적인 상담을 나눴다.
특히 UPA와 공동으로 마케팅에 참여한 업체가 현대자동차, (주)효성 등 울산의 대형하주라 선사들이 호응도가 높았다.
방문 선사 중 3~4개 선사의 경우 울산신항 취항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으며, 경기가 호전되는 대로 취항을 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또 UPA와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울산아이포트의 주주사인 (주)동방과 공동으로 2개 선사와 3월 중 ‘울산신항 이용촉진 및 원양항로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선사들은 울산신항 개장에 앞서 원활한 화물 처리를 위한 장비 확보와 신항 배후도로 개설 등을 주문했다.
이에 UPA는 2월27일 개최하는 2009년 제2차 화물유치기획단 (UPA를 비롯 7개사 참여) 회의에서 선사들이 제시한 다양항 의견을 토대로 이번 마케팅 결과 보고와 새로운 마케팅 기법 도입, 시설 확보 문제 등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한편 UPA 이채익 사장은 “이번 선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성공적이나 실제 화물이 창출되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며 “경기불황이 지속될 경우 올해 울산항 물동량의 감소세가 예상되므로 국내외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해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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