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5 16:17
부산항만공사(BPA)와 신항 배후물류부지 입주업체 등이 부산항 활성화를 위해 일본 키타큐슈 지역 물류업체를 상대로 포트마케팅에 나선다.
BPA는 오는 10일 코트라와 함께 키타큐슈시 리거로얄호텔에서 이 지역 물류업계 관계자들을 상대로 부산항 포트마케팅 행사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항과 인접한 키타큐슈 지역 항만·물류업계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보다 많은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BPA는 덧붙였다.
BPA는 이날 이 지역 항만 물류업계 관계자들에게 부산항 현황과 신항 및 배후물류부지 개발계획, 투자여건 등을 설명한 뒤 부산항 이용과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마케팅에는 한진해운과 신항 물류부지 입주업체인 KCTC, B&D, BIDC, C&S, 국제통운 등이 참여해 선사와 배후물류단지 입주기업에서 본 부산항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개별기업 상담회도 가질 예정이어서 큰 성과가 기대된다.
이에 앞서 BPA 이갑숙 사장은 9일 키타큐슈시 등을 방문, 양항 간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부산항을 이용해 주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키타큐슈는 인근에 도요타와 닛산, 마츠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가 대거 입주해 있으며, 최근 일본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BPA 강부원 마케팅 팀장은 “부산항의 화물과 신항 배후물류단지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신항 입주기업 등과 함께 이 지역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부산항의 물류비가 저렴해 일본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적잖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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