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5 13:23
2012여수박람회 조직위 공식 출범
조직위원장에 장승우 전장관, 명예위원장에 정몽구 회장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가 26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김재철 전 유치위원장, 지역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승우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한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격려사에서 “이명박정부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을 193개 국정과제의 하나로 정했다”며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우리나라를 선진일류 국가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삼자”며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장승우 신임 조직위원장도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연안오염 등 환경오염으로 고통받는 개도국을 위한 여수프로젝트를 수립하여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며 “4년여 남은 기간동안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조직위원장을 선출하고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 의결,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임원선출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된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준비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여 박람회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될 조직위원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에 근거해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되며, 임원은 위원장, 부위원장(2인), 집행위원(15인 이내), 위원(110이내), 감사(1인)로 구성되고, 최고의결기구인 ‘위원총회’와 집행기구인 ‘집행위원회’, 그리고 실무담당인 ‘사무처’를 중심으로 운영하게 된다.
앞으로 조직위원회는 남은 4년여 기간동안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준비를 위해 ▲박람회 종합계획 및 세부 운영계획의 수립·시행 ▲박람회 직접시설의 설치·관리 ▲ 박람회 수익사업의 시행 및 재원의 조달·집행· ▲박람회 참가국 및 세계박람회기구와의 협력 ▲박람회 유치시 국제사회에 약속한 “여수프로젝트”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종합계획의 수립 ▲그밖에 박람회의 원활한 준비 및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
한편, 정부는 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 시행령을 오는 4월 말까지 마련해 5월말 국무회의를 거쳐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조직위원회 사무실은 유치성공의 산실로 기존 유치위원회가 사용해 오던 현대 계동 사옥 4층을 확장해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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