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1 14:27

대한해운, 매출 1조9713억·영업익 3,310억 기록

21일, 제41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21일 대한해운은 본사 6층 강당에서 제41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창식 사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 및 주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를 비롯해 사외이사 포함한 이사선임,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건화물 해운시황의 호황으로 매출 1조9,713억원, 영업이익 3,310억원이라는 창사이래 최대의 경영실적을 올렸다”며 “선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15억달러를 투입해 21척의 대규모 선박투자를 추진했고, 가스선 및 탱커선 영업 부문에서 적극적인 사업다각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싱가포르 법인이 설립돼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하면서 글로벌 선사로 발전하는 기반을 구축했고, 향후 탱커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박재민, 이동언 이사가 임기 만료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에 ▲ 전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고 해양산업발전협의회에서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순갑 총장 ▲ LG전자㈜, LG지주회사 사외이사 및 엑센츄어 명예회장을 지낸 이재형 회장 ▲ 현 법무법인 광장의 정우영 변호사가 신규로 선임됐다.

대한해운은 이사회 구성을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으로 하는 실질적이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대한해운의 현 사외이사인 이동언 이사와 조현우 이사, 사외이사에 새로 선임된 이재형 회장이 선임됐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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