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한해운은 본사 6층 강당에서 제41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창식 사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 및 주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를 비롯해 사외이사 포함한 이사선임,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건화물 해운시황의 호황으로 매출 1조9,713억원, 영업이익 3,310억원이라는 창사이래 최대의 경영실적을 올렸다”며 “선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15억달러를 투입해 21척의 대규모 선박투자를 추진했고, 가스선 및 탱커선 영업 부문에서 적극적인 사업다각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싱가포르 법인이 설립돼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하면서 글로벌 선사로 발전하는 기반을 구축했고, 향후 탱커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박재민, 이동언 이사가 임기 만료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에 ▲ 전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고 해양산업발전협의회에서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순갑 총장 ▲ LG전자㈜, LG지주회사 사외이사 및 엑센츄어 명예회장을 지낸 이재형 회장 ▲ 현 법무법인 광장의 정우영 변호사가 신규로 선임됐다.
대한해운은 이사회 구성을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으로 하는 실질적이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대한해운의 현 사외이사인 이동언 이사와 조현우 이사, 사외이사에 새로 선임된 이재형 회장이 선임됐다. <한상권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