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일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소폭 성장에 머물렀다.
20일 일본해운동맹사무국에 따르면 2007년 중일항로 컨테이너 수송량은 315만6천TEU로, 2006년의 312만5천TEU와 비교해 1%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중국에서 일본으로 수송된 남향노선 물동량은 217만4천TEU로 0.7%, 일본에서 중국으로 수송된 북향노선 물동량은 98만2천TEU로 1.8% 각각 신장됐다.
이같이 중일항로의 지난해 실적이 낮은 성장률에 머무른 것은 물동량 동력인 남향노선 침체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북향노선 물동량은 지난해 한달 간격으로 성장 및 감소를 반복하며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일항로 물동량은 27만2천TEU로 전년동월 대비 1.3% 감소했다.<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