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2 18:09

건화물선 중고선시장, 운임지수 상승세 지속

드라이 케이프시장 비교적 큰폭 오름세
>>> 건화물선 3월 둘째 주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는 상승세였다.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케이프와 파나막스를 중심으로 거의 모든 구간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특히 다수의 기간 성약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시장의 분위기는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다만, 실물 시장을 바탕으로 한 스팟에서의 뒷받침이 다소 부족해 보인다는 점이 아쉽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12.12% 상승, 3월7일 8,536을 기록했다.

3월 둘째 주 케이프의 분위기는 상승세였다. 케이프의 주요 화물인 석탄과 철광석의 운송에 있어서 모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특히 석탄의 경우는 거의 모든 구간에서 한 주 동안 약 20%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년 이상 장기간에 대한 성약도 여러 건 눈에 띄고 있어, 향후 분위기는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다만,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어 줄 가시적인 무언가가 여전히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이 다소 걱정스럽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15.96% 상승, 3월7일 12,458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2.7% 상승, 3월7일 124,278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7.2%, 6.7% 상승해 각각 182,982달러와 180,693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20.0%, 22.4% 상승해 각각 155,631달러와 171,1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77,932DWT 벌커 “IRON MINER(2007년 건조)”는 160,000달러로 칭다오에서 인도돼, 호주서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6,859DWT 벌커 “ORIENT ANGEL(2007년 건조)”는 200,000달러로 카르보네라스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에서는 2월 말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가용 선복의 부족과 기간 성약의 강세로 인해 상승세가 나타났고, 대서양 수역은 태평양만큼은 아니었지만 긍정적인 분위기가 유지됐다.

이에, 대서양과 태평양 사이의 편차는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분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15.23% 상승, 3월7일 8,567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0.6% 상승해, 3월7일 63,2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77,073DWT 벌커 “CLARA(2006년 건조)”는 102,000달러로 고아에서 인도돼,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3,829DWT 벌커 “CATRIENA(1998년 건조)”는 72,500달러로 로테르담에서 인도돼, 발틱을 거쳐 서커우-파세로에
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와 핸디사이즈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서양과 태평양 모두 긍정적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고, 스팟보다는 기간 성약이 더욱 높은 용선료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에 지난 연말에 높은 수준의 용선료에서 선박을 확보했던 선주들은 이번 기회에 선박을 정리하려는 듯 한 모습을 보이면서, 활발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실물 거래를 중심으로 한 스팟 시장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2.51% 상승, 3월7일 5,147을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5.31% 상승, 3월7일 2,458을 기록했다.

56,678DWT 벌커 “NEW VALENTE(2008년 건조)”는 55,000달러로 요코하마에서 인도돼, 북태평양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5,300DWT 벌커 “TAI HUNTER(2007년 건조)”는 68,000달러로 파라나과에서 인도돼, 극동지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운임지수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어들도 현대식 케이프사이즈와 파나막스 선박을 중심으로 매각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5년 일본 건조의 “MINERAL MONACO (180,000DWT)”로써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750만달러에 매각됐다.

99년 한국 건조의 “ARETHOUSA (171,779DWT)”와 “CAPE SUN (171,746DWT)”은 중국의 르자오 스틸사에 1억3,300만달러와 2억7,000만달러에 각각 매각됐다.

2003년 일본 건조의 “SNOW FALCON (50,246DWT)”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6,800만달러에 매각소식이 전해졌고, 2001년 일본 건조의 “TANGO GLORY (48,193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6,450만달러에 매각됐다.

90년 일본 건조의 “STELLAR EAGLE (42,968DWT)”은 유럽 바이어에게 3,100만달러에 매각됐고, 82년 일본 건조의 “KENT VOYAGEUR (15,912DWT)”는 975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85년 일본 건조의 “HUAI JI HE (7,823DWT)”가 중국 바이어에게 535만달러에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3월 셋째 주에도 개조목적으로 매각된 선박이 주를 이뤘다.

3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91년 일본 건조의 “TOHDOH (261,212DWT)”로써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4,250만달러에 매각됐다.

85년 일본 건조의 “APOLLO SUN (259,995DWT)”은 3,100만달러에 매각소식이 전해졌고, 86년 덴마크 건조의 “ARIUS (83,970DWT)”는 2,182만달러에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92년 한국 건조의 “RELENTLESS (47,094DWT)”는 2,800만달러에 매각됐으며 81년 일본 건조의 “SITEAM MERKUR (41,985DWT)”은 선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82년 독일 건조의 “JAG PRAYOG (29,990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460만달러에 매각됐다.

선박 해체시장을 살펴보면 철강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VLCC선박 한 척이 벌커선으로 개조되지 않고 해체선으로 매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86년 건조의 탱커선 “B ELEPHANT (239,351DWT)”로써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715달러에 매각됐고, 87년 건조의 탱커선 “CARMELIA (88,866DWT)”는 정확한 해체가와 해체업자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소식이 전해졌다.[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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