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주)이 김창식 사장 취임식을 3일 오전 본사 6층 강당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김창식 사장은 지난 2006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된 뒤 올해 3월1일부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 회사의 실질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여러 동료 임직원의 덕분으로 이 자리에 서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고(故) 이맹기 회장이 창업한지 40년이 되는 올해 임직원 여러분과 힘을 합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자”고 했다. 그는 지속적인 인재양성과 더불어 전 임직원이 갖춰야 할 자질로 성실, 열정, 창의력을 강조했다.
또 “5년 이내에 사선대 70여척, 중·장기 용선선박 150여척 및 단기용선 100여척 등 총 320여척을 운항하는 세계적인 에너지·자원 전문 수송 선사로 매출 50억달러, 영업이익 10억달러 달성”을 사업목표로 제시하며 “현재 상하이사무소 및 싱가포르 법인과 더불어 영국, 미국, 호주 등에 해외 영업망을 확충하고 계열사도 늘려 선진 대한해운 그룹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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