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지난 2005년 중국 칭다오(靑島)에 설립한 청도현대조선이 새해 들어 잇달아 선박 진수식을 가졌다.
청도현대조선은 5일 5600t급 화학제품운반선과 7일 5500t급 원유운반선의 진수식을 칭다오 현지 드라이도크에서 각각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5일 진수식을 한 화학제품 운반선은 그리스 에바랜드(EVALEND)가 발주한 8척의 화학제품 운반선 중 제2호선으로, 내레이터(NARRATOR)로 명명됐다. 이 선박은 마무리 의장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께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7일 오후 진수식을 치른 원유운반선은 그리스 에이지안(AEGEAN)사로부터 수주한 12척의 원유운반선 가운데 첫 선박이다. 이선박은 청도현대조선 4번 선대에서 진수된 첫 선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길이 230m, 폭 7m로 청도현대조선이 보유한 선대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4번 선대는 청도현대조선 출범 이후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신설한 선대로 현재 건조 중인 5500t급 원유운반선이 마무리되는 2009년부터 최대 2만5천t급 선박 건조도크로 활용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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