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1 18:19
C&중공업 벌크선 3척 수주..1억4천만달러 규모
대만 선사 타호 마리타임社와 계약 체결
㈜C&중공업(옛 C&진도, 대표 임갑표)이 대만 선사인 타호 마리타임(Ta-Ho Maritime Corporation)社와 약 1억4천만달러 규모(미화기준)의 선박 3척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8만1000톤급 벌크선이며 2011년 5월부터 8월에 걸쳐서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수주한 선박의 총 선가는 1억4천만달러 규모이다.
발주선사인 타호 마리타임社는 대만내에서도 매우 인지도가 높은 선사로서 지난 1979년 설립된 상장회사이며, 주로 모기업인 타이완 시멘트社(Taiwan Cement Corp.)의 해상운송을 바탕으로 최근 벌크화물운송사업 확장에 주력중이다.
이로써 C&중공업이 지금까지 수주한 선박은 기존 선주사들로부터 수주한 20척을 포함해 총 23척으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총 수주액도 10억불을 돌파하게 되었다.
C&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와 관련"유럽지역외에 아시아지역에서도 선주사를 확보함으로서 선주사 글로벌화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하면서"타호 마리타임社는 대만에서도 매우 명성있는 회사이기때문에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아시아권에서 C&중공업의 인지도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중공업은 구 C&진도가 선조건조업에 진출하며 사명을 변경한 회사로서 전남 목포시 삽진단지내 15만㎡ 규모의 조선소를 건립중에 있으며 2008년말 첫 선박을 인도 예정으로있다.
C&진도는 오는 12일자로'C&중공업'으로 변경상장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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