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3 14:21

美오클랜드항 해사국장에 韓人 발탁

한진해운출신 제임스권씨 임명
재미 한인동포가 미국 오클랜드항만청 책임자로 발탁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오클랜드항만청은 항만청 위원회 회의를 통해 롱비치에 위치한 항만운영사인 토털터미널 인터네셔널(TTI LLC)의 전 대표이사인 제임스 J. 권씨를 신임 해사국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항만청은 "권씨의 선사 및 해운산업에서의 전문 경력이 오클랜드항이 국제적인 관문으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TI는 오클랜드와 롱비치, 시애틀 등 서부 3대 항만에서 터미널 운영업을 벌이고 있으며 권씨가 재직하는 동안 매출액이 250% 늘어난 것을 비롯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30% 늘어나는 높은 실적상승세를 보였다.

권씨는 TTI에서 근무하기 전 한진해운과 USL(United Shipping Lines) 등에서 영업팀장을 지냈으며 현재 어바인에서 거주하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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