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작년 1월19일 개장한 부산항 신항의 선박을 안전하게 부두까지 유도할 목적으로 신항내항에 도등(Leading Light)을 고광도 파워 발광다이오드(LED) 등기구를 부착해 작년에 설치한 외항항로에 이어 내항항로상에도 8월13일 정상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내항 유도표지에 사용되는 등기구는 고광도 파워 발광다이오드 900개를 이용해 가로3m, 세로5m 크기로 약 12km까지 시인할 수 있는 장비를 최초로 개발해 현재 부산항 신항 외항항로 유도등에 설치돼 그 효과의 탁월함이 입증된 제품을 사용하게된 것이 큰 특징이다.
부산해양수산청은 현재 2차로 설치한 도등은 부산시 강서구 북컨테이너 부두와 견마도 정상에 각각 101m 2기를 약 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개장 당시 1차로 설치한 신항 외항 항로 유도용 도등(경남 진해시 송도와 제덕동 야산 정상에 각각 100m와 42m)과 연계해 외항 내항을 릴레이 방식으로 유도할 수 있어 안전이업그레이드됐다.
이로써 신항에 진입하려는 대형선박은 이원화된 안전시설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항로를 쉽게 파악해 운항할 수 있어 해상교통사고 방지와 국제적인 항만으로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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