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25 11:15
[ 대한해운, 산학협동 차원의 장학사업 전개 ]
옥포장학회 통해 연간 3억원 쾌척
산학협동 차원에서 10여년간 묵묵히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해운 산하 옥포장학회는 지난 20일 98년도 1학기 장학금 1억3천여만원
을 1백 38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했다. 옥포장학회는 대한해운 창업
주 이맹기 회장의 인재제일주의 경영철학을 근간으로 설립하여 산학협동 차
원의 장학금을 해운, 조선 관련학과 학생들과 임직원 및 그 자녀들에게 매
년 지급해 오고 있다.
이 장학회의 특기할 만한 사실은 장학금을 지급할 때 전달식은 커녕 기념사
진 한장 촬영하지 않고 학교장 추천시 해당학생의 은행 계좌번호를 접부받
아 장학금만 송금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 홍보차원에서 전달식 개최를 관계자들이 건의를 해도 이 회장은 학교
장이 추천한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만 무사히 전달되면 되지 형식적인
전달식은 필요가 없다고 주장을 해오다 작년부터 한국해양대학교와 목포해
양대학교 등 비교ㄱ적 학생수가 많은 학교는 지방사무로 주체로 간단한 전
달식을 갖고 있다.
‘사회 일반의 이익에 공여하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옥포
장학회는 현재 이사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이맹기 대한해운 회장이 85년도에
설립해 매년 1백10명에서 많게는 3백40명의 학생들에게 연평균 3억원정도
의 장학금을 쾌척하고 있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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