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2 11:17
한러항로/ 블라디보스톡 하역료 인상에 THC 인상 추진
5월 수출물량 36%↑
6월 한러항로는 블라디보스톡의 하역료 인상과 그에따른 선사들의 THC(터미널조작료) 인상 추진 등이 이뤄졌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은 이달초부터 하역료를 기존 수준에서 20% 정도 인상했다. 이에따라 한러항로를 서비스하는 국내선사들은 물류비 증가를 감안해 블라디보스톡향 화물에 대한 THC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인상시기는 7월중순으로 잡혔으며 인상폭은 20피트컨테이너당 25달러, 40피트컨테이너당 41달러로 계획됐다. 공컨테이너대해선 20피트와 40피트 모두 20달러를 부과할 예정이다.
6월 물량시황은 전달대비 큰 증가세나 감소세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러항로를 운항하는 선사 한 관계자는 “6월 이 항로는 물량이나 운임 등 어떤 면에서도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조용한 편”이라고 말했다.
5월 한러항로의 총 수출물량은 1만5,200TEU로 전년의 1만1,200TEU보다 35.7% 가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1~5월간 누적 수출실적은 전년도의 5만5,755TEU와 비교해 46.5% 증가한 8만1,700TEU로 집계됐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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