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9 19:24
북항 및 감천항 안벽사다리 설치 추진...안전시설 보완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소형선 승하선시 안전사고 예방과 비상시 구조 목적의 안벽사다리를 북항 및 감천항의 일부 컨테이너 부두에 설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부산해양청은 지난 25일 부산항만공사(BPA), 도선사협회, 선주협회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해 항만시설 관리·운영 주체인 BPA가 안벽사다리를 설치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BPA에서는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내부결정 절차를 거쳐 부산청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4월말부터 실시된 부산항 관제사들의 도선체험시 도선사들로부터 안벽사다리 설치를 포함한 현장 건의사항을 수렴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안벽사다리는 도선선, 급유선 등 항만내 소형선 이용자가 높은 컨테이너 안벽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오르내리거나 부두 안벽주위에서 바다에 빠진 사람을 비상시 구조할 수 있도록 안벽에 수직으로 설치하는 항만안전시설이다.
부산해양청 관계자는 “이번 안벽사다리 설치의 추진은 현장중심행정 강화에 관한 내부방침에 따라 부산해양청의 관제사들이 도선사들과 도선체험 실시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세심히 귀 기울인 결과로서 이뤄지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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