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5 13:32

중동항로/ 본격적으로 물동량 증가 시작…거침없이 상승중

성수기 앞두고 선복량 꾸준히 늘어

중동항로는 연초에 기분좋은 순항에서 출발해 2~3월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4월부터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둔 5월에 상승분위기를 타고 있는 중이다. 연초 한때 80%까지 떨어져던 소석률이 꾸준히 증가해 5월 90%중반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의 가장 큰 마켓인 이란향 물동량이 연초 감소세의 주요인이었지만 서서히 예전의 물동량을 회복하고 있어 전체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1일에 시행된 기본운임인상(GRI)이 대체적으로 성공을 거둠에 따라 선사들이 운임회복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운임회복의 국면은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한 선사 관계자는 “작년과 비교하면 물동량의 증가는 눈에 보이지만 작년 지나친 집화경쟁으로 인한 과도한 운임하락으로 수익성측에서는 오히려 떨어진다”면서 “하주측에서도 이런 사정을 알고 있고 GRI가 적용되는 경우가 상당히 적기 때문에 선하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운임인상이 머지않아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항로 선사단체인 IRA(Informal Rates Agreement)는 6월15일부로 GRI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인상폭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00달러다. 또 7월1일부로 TEU당 150달러 수준의 성수기할증료(PSS)를 도입 예정에 있다. 유류할증료(BAF)는 이달초에 적용함에 따라 TEU당 126달러에서 26달러 오른 152달러, FEU당 252달러에서 52달러 오른 304달러를 받고 있다.

한편, 이란이 석유화학산업의 육성에 주력함에 따라 아이러니하게도 원유매장량이 세계 4위임에도 불구하고 제1의 수입품이 휘발유로 나타났다. 코트라의 배창헌 테헤란무역관은 석유화학제품의 생산량이 현재 5,500만t에서 2015년 1억5800만t로 확충할 전망이고, 석유화학 생산비중도 현재 12%에서 2015년 34%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정치적으로 핵개발과 관련해 미국, EU등 서방국가들과 날카로운 대립을 보이고 있어 수출입물량이 답보상태거나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UAE나 한국, 중국에는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동항로는 타항로에 비해 눈에 띄게 선복량이 줄어든다거나 늘어나는 급격한 변화가 적은 편이다. 중동의 정세가 불안하고 가끔 규제초치가 발효되고 있지만 이로인해 타격을 입기보다는 중동의 많은 국가들이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라 관련프로젝트화물의 물동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소 10년이상 장기적으로 프로젝트 발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매년 7~10%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상향안정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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