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22 14:20

[ 대한해운, 사내 동아리 회사발전 祈願祭 개최 ]

회사발전이 곧 구국의 지름길 마음새겨

대한해운의 산악회와 테니스회 등 사내 동아리는 지난 11일 북한산을 등정
하고 회사발전 산악 기원제를 올렸다.
2개조로 나누어 구파발과 우이동에서 각각 출발하여 백운대에 집결, 산악
기원제를 갖고는 IMF체제하에서 일고 있는 일련의 외환 위기상황에 대해 해
운기업은 외화가득의 기수로서 일익을 담당하는 만큼 전직원이 합심히여 회
사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부도위기에 몰린 나라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라
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金七峰부장이 낭독한 제문에서 “대한해운은 30년동안 창업주 이맹기 회장
의 경영이념에 따라 私益, 社益보다 국가와 사회의 공익증대를 위해 진력해
왔다”며 작금의 국가경제사정을 극복하기 위해 대한해운맨들이 다시 한번
분발하여 외화수익을 증대, 외환위기에 처한 국가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일
익을 담당하는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산악회와 테니스회 등 사내 동아리회가 주최한 이날 기원제에서 김재택 전
무, 김창식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해 직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회사
발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린뒤에 IMF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긴축 경영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내실위주의 경영으로 재무구조가 가장
안정된 기업이란 회사 이미지를 지켜나가자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해운 직원들은 지난 96년 6월에도 회사의 숙원사업이던 LNG선 운
영선사 선정을 기원하는 사내 축구대회를 한강 고수부지에서 갖는 등 회사
의 주요 시책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발벗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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