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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을 출항하는 팬스타라인 소속 페리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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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라인닷컴의 부산-오사카간 국제여객선 항로가 취항 5주년을 맞아 데일리서비스를 시작한다.
팬스타라인닷컴은 다음달 5일 이 항로에 팬스타써니호를 추가 투입해 부산과 오사카를 매일 운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2년 4월 이 항로에 카페리 팬스타드림호를 투입해 주 3항차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년만이다.
팬스타라인닷컴은 규슈쪽을 운항하는 카훼리선사와 차별화를 내세우며 일본 본토인 오사카에 여객선을 투입해 주목을 받아왔으나 주6항차 또는 매일 운항하는 다른 여객선 서비스에 비해 적은 항차수가 약점으로 지적돼왔다.
팬스타라인닷컴은 이번 팬스타써니호의 추가 투입에 따른 데일리서비스로 이같은 약점의 보완은 물론 항공화물운송의 완전한 대체 운송수단으로 자리잡아 하주의 물류비 절감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러시아 등의 급송화물이나 환적화물이 부산을 경유해 일본으로 운송됨으로써 부산과 오사카가 양국을 연결하는 관문도시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팬스타라인닷컴은 이와 함께 12피트 컨테이너의 대량확보를 통해 소량화물의 운송에 경쟁력을 더한 것은 물론, 도쿄간 연계 급송화물 서비스인 '팬스타 울트라 익스프레스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팬스타라인닷컴은 그간 팬스타드림호의 크루즈페리 운항의 경험을 바탕으로 팬스타써니호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대형쇼핑몰의 운영을 통해 크루즈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여객수송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팬스타써니호는 화물적재능력 270TEU, 승용차 100대, 여객정원 683명이며 기존의 팬스타드림호와 함께 부산과 오사카 노선을 매일 교차운항하게 된다. 출항시간은 부산 및 오사카에서 매일 오후 4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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