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일성T-1호 유출기름 해안방제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이용우)은 4일 오후 6시 30분경 제주도 서귀포 중문 남방 해상에서 좌초된 일성T-1호(예인선, 134톤) 기름유출 사고에 대하여 제주지부 직원과 인근 주민 등 100여명을 동원, 현재 폐기물 10톤을 회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방제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방제조합은 7일 2차 오염사고 예방을 위하여 사고 선박에 적재된 연료유(벙커-A) 45㎘를 이적하는 한편 제주해경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사고지역 일대의 환경민감지역과 어장 및 양식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유출유 제거작업에도 계속해서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 선박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좌초된 것으로 보이며, 된 현재 좌초된 선박으로부터 유출된 기름은 주변해상에서 길이 50m× 폭 20m 엷은 은빛 및 갈색 유막을 형성하고 있으며 색달리 해안지역(자갈 및 암석)에는 길이 300m × 폭 10m 범위에 간헐적으로 부착되어 있는 상태다.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은 서귀포시등 전국 54개 지자체와 해안방제협약을 체결, 이와 같은 오염사고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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