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8 01:17

상하이항 2월 '컨'물동량 180만TEU..43.3%↑

양산항 1단계 40만TEU 처리


상하이(上海)항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8일 상하이시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상하이항무그룹(SIPG)이 운영중인 상하이항의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180만TEU로, 작년동월대비 4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물론 2월 실적으로는 사상최대치다.

1~2월 컨테이너 누적 물동량은 385만TEU로, 전년동기 대비 33.3% 늘어났다.

상하이항의 2월 전체화물 처리실적은 전년동월대비 16.4% 늘어난 4064만5천t, 1~2월 누적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6.2% 늘어난 8714만6천t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SIPG가 처리한 전체화물처리량은 2550만t을 달성, 지난해 같은달보다 33.3% 늘어났다. 이중 수출입화물은 작년동월대비 44.1% 늘어난 1680만t을 처리했다. 2월까지 전체화물 누적처리량은 작년동기대비 27.7% 늘어난 5378만t를 기록했고, 이중 수출입화물은 3500만t이었다.

한편 SIPG 소유의 상하이성둥국제집장상공사가 운영중인 양산항 1단계터미널은 지난달 4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누적실적은 전년대비 126% 늘어난 80만1천TEU를 기록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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