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6 10:00

부산선원관련단체협의회 열려

박찬조 해양수산연수원장 회장직 연임


지난 달 28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박찬조)에서는 2007년도 부산선원관련단체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부산선원관련단체협의회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해사고등학교 등 선원양성교육기관과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등 선원권익보호단체, 한국선주협회 부산협의회, 한국해운조합 부산지부 등 선원고용주 단체 등으로 15개 기관 및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2002년 10월 결성됐다.

부산선원관련단체협의회는 우리나라에서 해양수산인력이 가장 많은 부산지역에서 선원관련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구성기관 및 단체 개개의 이익보다는 상호이해를 도모하며, 선원의 양성 및 복지 등을 추구하고 있다.

박찬조 회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06년도 사업실적에 대한 결산 보고 및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2007년도 임원 선출로 이뤄졌으며, 2007년도 회장으로 박찬조 회장이 연임되어 1년 동안 협의회를 더 이끌어 나가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육상 근로환경의 지속적인 향상으로 선원의 유입인력이 감소하고, 열악한 근로환경과 작업조건으로 이직률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나아가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명목으로 외국선원의 고용증가가 심화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에 선원정책 전반에 관한 연구용역을 위한 건의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특히 전문적인 선원수급정책 관련 연구용역은 2004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연구한 ‘21세기 선원수급안정을 위한 선원직 매력화 방안’ 이후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며, ‘한국선원의 생활환경 수준 및 적정임금 수준에 대한 연구’ ‘고급해기사의 지속적인 양성과 승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에 대한 연구’ 등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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