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안전기원제 성대히 열려
군산항의 해양수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 대보름맞이 ‘군산항 안전기원제’가 2일 오전 군산항 외항1부두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성대히 열렸다.
군산청지방해양수산청은 정월대보름인 3월4일이 휴일이어서 앞당겨 행사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준용)과 군산시 수산업협동조합장(임성식), 군산항만물류협회장(박귀배)는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무사고, 무재해를 향해 함께 가자고 외쳤다.
특히, 이준용 청장은 관계기관 및 업단체 임직원들에게 "현대에 이르러 중·대형화된 산업구조현장이 급신장하는 추세에 따라 재난재해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며 "전 세계의 기후와 환경적인 요인으로 해상의 선박운항, 해양수산관련 현장의 최근 사고관련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감치를 나타내 보다 철저한 안전의식으로 무장하여 단 한건의 사고도 나지않도록 우리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사고없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외쳤다.
한편 기원제 행사중 폭죽과 달집태우기, 보름음식나누기 등의 이벤트가 곁들여 졌고 군산국악협회와 호남우도농악보존회의 특별 지원으로 비나리와 지신밟기 등, 항만과 바다의 무사태평과 풍어를 기원하는 풍물 퍼레이드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군산국악협회장 이완제씨는 해양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우리 고유 풍습을 재현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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